국내여행

제주 서귀포 여행 코스, 가볍게 걷기 좋은 관광지 모음

곰돌마눌 2023. 4. 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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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여행 중에 꼭 한 번은 방문하게 되는 제주 서귀포에서 가볍게 걷기 좋은 스폿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산방산/ 산방굴사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218-12

📍매일 09:00 ~ 18:00

📍064-794-2940

📍입장료 1인 1,000원 📍주차장 있음


 

유채꽃으로 유명한 산방산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머리 해안과 함께 들러도 좋은 코스입니다. 산방산 유채꽃만 많이 아실 텐데 저희는 이번에 상반굴사를 다녀와봤습니다.  종상화산, 높이 395m, 조면암질 안 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형태가 독특하고 산방굴사까지 가는 데는 왕복 30분도 안 걸리는 짧은 코스이니 기회 되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공영 주차장과 사설 주차장이 있으며 우측에 공영 주차장이 있고 사설 유료 주차장은 시간 상관없이 2,000원 요금이 발생합니다. 산방산 입구에는 두 곳의 절이 있고 산방굴사는 산방산 꼭대기 절벽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이용료가 발생하니 참조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산방산 입구에서 산방굴사까지 멀지는 않지만 등산하셔야 하니 운동화를 신으시길 바라며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는 걸 추천드려요.  올라가면 황금불사가 먼저 보이고 아래로는 용머리 해안과 형제섬을 볼 수 있으며 보문사에서는 수많은 수의 아라한도 접할 수 있으니 꼭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보문사에서 계속 올라가다 보면 매표소가 나오고 입장 요금 내고 10분 이내로 올라가면 산방굴사가 나옵니다. 입장료는 1,000원 / 7세~24세 500원 / 65세 이상, 6세 이하, 장애인 및 제주 도민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매표소에서 용머리 해안과 함께 구경할 수 있는 통합 관람권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날이 좋으시면 용머리 해안까지 꼭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산방굴사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산방덕은 인간 세계 내려온 것을 한탄하며 산방굴로 들어가 스스로 바위가 되었으며 밑으로 떨어지는 약수는 산방덕의 눈물이라고 합니다. 이 약수를 세 모금을 마시면 6년 수명이 연장된다는 전설이 있어서 저희도 딱 세 모금 마시고 내려왔습니다. 아! 그리고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산방굴사는 가까이서 찍으면 안 되고 멀리서만 촬영이 가능하며 드론 사용을 금하며 애완동물 출입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보문사 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종을 볼 수 있는데 이 종을 3번 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산방굴사 구경하고 내려오시면서 세 번의 종을 치고 소원을 함께 빌어보시길 바랍니다. 제주 여행했을 때 첫날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는데 산방굴사 내려오는 순간부터 날씨가 갑자기 좋아져서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매번 방문하고 싶었던 코스였는데 방문하고 나니 더 좋아졌던 제주 관광지이지 않나 싶네요. 제주 서귀포 여행 계획하신다면 꼭 산방굴사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천제연 폭포

📍 어른 2,500원 / 어린이 청소년, 군인 1,350원


 

제주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중문단지에서 3 개의 폭포를 모두 탐방할 수 있는 천제연 폭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운영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이며 폐장 시간은 일몰 시간에 따라 변경된다고 하니 이왕이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천제연 폭포는 3 개의 폭포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많이 걸을까 살짝 걱정했었는데요. 다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안팎으로 그렇게 큰 편은 아니어서 가볍게 걸으면서 구경하기에 딱 좋았던 거 같아요. 저희는 스타벅스 중문점 근처에 있는 입구로 들어갔으며 들어가다 보니 커다란 누각과 선임교 다리를 만날 수 있었고 선임교를 건너가면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선 이 커다란 누각은 이곳에 올라가서 보면 서귀포 해변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분들도 많이 오셔서 감상하시는 곳이었어요.

 

 

누각을 구경하고 칠선녀가 조각된 오작교 형태로 띈 선임교를 건너면 공원이 나오고 양쪽으로 폭포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 석등에 조명이 들어와서 멋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보면 천연기념물인 난대림 지대가 양쪽 계곡으로 펼쳐지는데 정말 멋있었어요.

 

 

저희가 가장 먼저 간 곳은 선임교 다리 기준으로 우측에 있는 제3폭포였어요. 좌측에 1,2 폭포는 함께 있어서 같이 감상하면 됩니다. 제3 폭포가 산책로가 제일 험한 편이라 무릎 좋지 않거나 어르신 혹 아이들은 관람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으며 1시간 정도 이상은 걸어야 하니 이곳도 운동화 신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개의 폭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는 순간 감탄이 저절로 나왔고 푸른 물색 또한 너무 멋있었답니다. 내려오면 앉을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기에 너무 좋았어요. 

 

 

다 구경하고 올라오면 공원이 펼쳐지고 곳곳에 벤치가 앉아 있어서 이곳에서도 잠시 쉬었다가 갔네요. 지금은 걷기 좋지만 5월부터는 엄청 더울 듯하네요. 낮 시간 피해서 오전이나 아예 오후 4시 이후로 방문하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제1, 2 폭포는 서로 가깝고 코스가 짧은 편이며 먼저 제2 폭포를 먼저 보러 내려갔어요. 어찌나 멋있던지 모든 사람들이 감탄하면서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제2 폭포는 이형상 제주 목사가 폭포를 가운데 두고 건너편에 있는 과녁에 활을 쏘는 그림으로 전해진다고 하며 주변의 우거진 남대림 경관 역시 잘 표현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이 가장 아름다웠던 거 같고 제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곳이지 않았나 싶네요. 폭포 소리 들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어서 물멍 때리면서 감탄했던 곳이었어요. 여러 개의 물줄기와 푸른 상록수 사이로 그림처럼 떨어지는 폭포 정말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이곳은 정말 입장료를 더 받아야 하는 곳이라고 감탄하면서 제1 폭포 가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무지개가 눈앞에 펼쳐져서 깜짝 놀랐어요.  이곳에서도 걸음을 멈춰서 한동안 멍하니 보다가 제1 폭포로 이동했네요. 이동하려는 순간 너무 아쉬워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답니다.

 

 

2 폭포에서 1 폭포로 가는 길은 곳곳 커다란 나뭇가지가 있고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히 이동하셔야 합니다.  옆에 물소리는 계속 나고 나무 사이로 가다 보니 시원하고 선선해서 기분까지 업 되었던 순간이었어요. 중간에 작은 약수터가 있어서 목 축이고 가기에도 좋았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봤던 제1폭 포도 멋있지 않나요? 평소에는 연못 형태로만 구경이 가능하고 비가 많이 와야 물줄기가 내려온다고 하니 비 온 다음 날에 방문해도 좋을 듯합니다. 저희는 물줄기는 못 봤지만 에메랄드 빛 물색에 주상절리형 암벽만 봐도 만족스러웠어요. 높이 22m, 수심 21m로 이 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는 설이 있으나 현재는 수영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니 참조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세 개의 폭포 모두 색다른 매력이 있었고 신비로우면서 이국적이었던 천제연 폭포, 제주 서귀포 중문단지에 방문하시면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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